Future Plan to China

중국을 두고 세계의 공장이라거나 빨강을 좋아한다는 식의 설명은 구닥다리가 된지 오래입니다. 우리가 아직 그들보다 무엇이 더 나은 지를 찾는 것이나 지금 알고 있는 정보도 조금만 지나면 ‘도착 즉시 사망’의 속도로 시효가 지난 얘기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중국은 디자인 후진국이 아니라 중국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이 모이는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계의 공장, 카피의 왕국 시절을 거쳐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들과 일하며 노하우를 쌓아왔고, 그 위에 고유의 특성을 더한 중국식 크리에이티브를 펼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이얼은 매년 600개 넘는 외부 디자인 회사와 긴밀히 협업한다고 합니다. 샤오미의 레이쥔, 알리바바의 마윈,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는 항저우의 창업마을 드림타운 전경이 지금 중국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월간 디자인-‘세계 최고의 디자인이 모이는 시장,중국’발췌>

위 글에서 알 수 있듯 중국의 디자인 시장은 이제 더이상 무시할 수 없는 단계로 성장했습니다. 그라투스는 이런 시장의 분위기를 몇년 전 부터 파악하고 중국의 디자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 왔습니다. 2019년에는 그라투스만의 노하우와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지사를 세워 본격적으로 글로벌 디자인 시장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